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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세계 최고 3D 프로젝터 출시

마도러스 2010. 6. 17. 14:55

LG, 세계 최고 3D 프로젝터 출시 


■ 200인치 대화면에서도 손에 잡힐듯 입체 영상 본다.


LG 전자는 B2B(Business to Business) 시장을 겨냥, 세계 첫 듀얼 엔진 싱글 렌즈 3D 프로젝터(모델명 CF3D)를 2010.06.17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프로젝터 본체 안에 좌.우 영상을 담당하는 2개의 영상 엔진과 램프를 각각 채용, 왼쪽 눈과 오른쪽 눈에 보여질 풀 HD 입체 영상을 한 개의 렌즈를 통해 스크린에 투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그동안 기존 편광 안경 방식으로 3D 대화면을 구현하려면 일반 프로젝터 2대로 좌.우 영상을 각각 투사할 수 밖에 없어 2개의 영상을 조정하는 등 까다로운 설치 작업이 필요했다.


이 제품에 사용된 LCoS (Liquid Crystal on Silicon) 패널은 LCD 프로젝터의 우수한 색감과 DLP (Digital Light Processing) 프로젝터의 높은 명암비를 모두 갖고 있어 뛰어난 3D 화질을 자랑한다. 200인치 대화면에서도 풀HD (1920x1080) 고해상도를 지원하고, 7천대 1의 명암비를 구현해 한층 더 섬세하고 풍부한 3D 영상을 표현한다.


■ 3D 프로젝터 중 가장 빠른 120Hz 기술을 적용


이외 업계 최고 수준인 2500 안시루멘(Ansi-Lumen)(2D영상 기준)의 밝기, 3D 프로젝터 중 가장 빠른 120Hz 기술을 적용했으며, 3D 화질 보정 기능, 자동 밝기 조절 등도 지원한다.


LG 전자 권희원 LCD TV 사업부장은 "프로젝터 시장에서도 LG 전자만의 앞선 3D 화질 기술로 앞서 나갈 것"이라며 "3D TV와 프로젝터 등 3D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계 3D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B2B(Business to Business) 시장을 타깃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광 안경을 사용해 많은 사람이 동시에 3D 영상을 감상 할 수 있는 소규모 박물관이나, 입체 영상관, 소극장 등의 공공 장소에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가격은 1300만원대이다.


한편, LG 전자는 이날 저녁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3D 프로젝터 출시를 기념, B2B(Business to Business) 바이어들 초청 론칭 행사를 갖는다. (아이뉴스 24 박영례 기자, 입력: 2010.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