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내과)

혈압, 등받이 의자에 앉아 재야 정확

마도러스 2008. 11. 17. 00:38

혈압, 등받이 의자에 앉아 재야 정확

혈압은 등받이 의자에 몸을 기대고 두 발을  바닥에 평평하게 댄 자세로 혈압을 재야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 보건대학의 간호사 멜리 터너는 최근 덴버에서 열린 예방심혈관간호사협회(Preventative Cardiovascular Nurses Association)전국회의에서  이 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4일 보도했다.

 

터너 간호사는 진료나 건강진단 약속시간에 온 피검자가 검사 테이블에 앉자마자 혈압을 측정하면 본인의 원래 혈압보다 최고 14포인트나 높게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등받이 의자에 기댄 자세로 두 발이 평평하게 바닥에 닿아있는  상태에서  최소한 5분을 기다렸다가 심장위치로 들어올린 맨팔의 혈압을 재야 정확한 결과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나 혈압측정이 이처럼 올바른 조건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드물다고  터너 간호사는 지적했다.

실제로 검사 테이블에서 즉각 혈압을 쟀을 때보다 등받이 의자에서 서서히 시간여유를 주면서 쟀을 때 혈압이 더 낮게 나온다고 터너 간호사는 말했다.

 

의사의 흰색 복장이 주는 불안이 혈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도 분석해 보았지만 통계상 의미있는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터너 간호사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6.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