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소아청년)

아버지 나이 많으면, 아기 조산 가능성

마도러스 2008. 11. 16. 23:26
아버지 나이 많으면, 아기 조산 가능성

나이 든 아버지를 둔  아기들은 조산아로 탄생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이탈리아 여성 150만명을 대상으로 9년 간  연구한  결과 확인됐다.

 

이탈리아 연구팀은 1990년부터 1998년 사이 첫 아기를 출산한 모든 이탈리아 어머니들인 150만여명의 출산 기록들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역학  저널’ 최신호에 보고했다.

 

이탈리아 파비아대 파올라 아스톨피 박사팀이 이번에 20대 임신부들을 연구  대상으로 선택한 것은 이 시기 여성들이 조산 등을 포함한 임신 합병증  위험이  가장 낮기 때문에 연구 결과가 상대적으로 가장 신뢰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에서 아기가 임신 37주 전에 태어날 위험은 아버지의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증가했으며, 아빠 나이의 영향력은 가장 조산한 아기들에게서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아버지 나이가 조산에 미치는 영향력은 여성의 나이가 25-29세일 때보다  20-24세에서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예를 들면 배우자인 여성이 20-24세 사이의 나이라면, 45-49세 사이 남성은 25-29세 사이 남성에 비해 임신 32주 전에 태어난 아기의 아빠가 될 가능성이 거의  배나 되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나이 든 아빠들에게서 태어나는 아기들이 조산하는 경향에 대해 연구팀은  나이 든 남성들은 환경오염과 여러 다른 이유들로 인해 더 많은 해로운 유전적  변이들을 축적해 있을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입력 : 200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