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소아청년)

키 6cm이상 줄면 골다공증 가능성 높다.

마도러스 2008. 11. 16. 22:53

 

키 6cm이상 줄면 골다공증 가능성 높다.

키가 최고점에서 6cm이상 줄면 골다공증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앨버타 대학 의과대학의 내분비과전문의 케리 시미노스키 박사는 의학전문지 ’골다공증 인터내셔널(Osteoporosis International)’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최고신장에서 6cm이상이 줄어들면 척추골절에  의한 골다공증일 가능성이 60%라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1일  보도했다.

 

시미노스키 박사는 키는 나이가 들면서 척추 내  디스크(추간판)가  위축되면서 평균 3-4cm 줄어드는 것이 정상이지만 6cm가 넘으면 이는 노화에  의한  자연현상이 아닌 척추골절의 결과로 보야하며 따라서 X선촬영을 통해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미노스키 박사는 골다공증 위험이 가장 높은 폐경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시미노스키 박사는 1-3년의 단기간에 키가 2cm이상 줄어든 사람도 역시  척추골절에 의한 골다공증일 가능성이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이 경우도  X선검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미노스키 박사는 척추골절은 통증이 없어 진단이 어렵지만 이는 뼈가  약해지는 병인 골다공증일 경우가 대부분이며 골다공증은 “소리없는 도둑”이라는 별명처럼 손목이나 고관절 골절을 당하기 전에는 잡아내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골다공증은 예방할 수 있는 약들이 많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시미노스키 박사는 강조했다. 신장의 변화를 측정하는 것 외에 또 하나 간단한 방법은 두 손가락을  뻗어  맨 아래쪽 갈비뼈와 골반뼈사이가 닿지 않으면 척추골절일 가능성이 60%라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6.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