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과학 문명

장차, 인간과 컴퓨터 지능이 서로 호환한다.

마도러스 2008. 7. 30. 18:13

 

장차, 인간과 컴퓨터 지능이 서로 호환한다.


★ IT 기술 혁명, 인간이 컴퓨터 지능 갖게 된다.


미래학자 커즈와일은 정보기술(IT) 발전으로 생물학·의학·에너지 분야에서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는 2020년 인간의 뇌에 컴퓨터를 삽입할 수 있게 되고, 인간만큼 영특한 컴퓨터도 개발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날씬한 몸매를 원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유명한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사진)은 "10년만 참으시라"고 답한다. 그는 배불리 먹어도 살 찌지 않도록 해주는 약이 10년 안에 개발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커즈와일에 따르면, 생명 연장의 꿈도 곧 실현될 전망이다. 커즈와일은 앞으로 15년 뒤 기대 수명 증가 속도가 노화 속도보다 엄청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계 경제의 주름살을 늘리고 있는 고유가는 커즈와일에게 아무 문제도 되지 않는다. 커즈와일은 앞으로 5년 정도 지나면, 태양광 가격이 석유같은 화석 연료 값보다 싸지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게다가 20년 뒤면 현재의 모든 에너지가 환경오염과 무관한 청정에너지로 대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커즈와일은 지난 1976년 시각 장애인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 개발로 유명해진 인물이다. 그는 1980년대 후반 인터넷 붐과 컴퓨터 체스왕의 탄생을 예측하기도 했다. (아시아 경제 박병희 기자, 입력: 2008.06.04)


★ 장차 인간과 컴퓨터 지능이 합병한다. 


전 세계 1위 프로세서 개발 업체인 인텔 최고 기술 책임자(CTO)가 '신인류'의 탄생을 예고했다. 최근 인텔 창업 40주년을 맞아 저스틴 래트너 인텔 CTO는 컴퓨터의 다음 40년 모습을 인간과 기계의 결합으로 묘사했다. 래트너 CTO는 인텔에서만 35년을 보낸 컴퓨터 프로세서의 산증인이다.


래트너 CTO는 컴퓨터 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인간과 기계 기능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은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니다"면서 "빠르면 2012년 우리 두 눈으로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앞으로는 초소형 반도체나 기계가 사람 몸 안으로 들어가 병든 장기를 고치거나, 막힌 동맥을 뚫어주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된다.


또 각종 센서 장치들은 혈액에 떠다니면서 혈당량, 심박수 등을 체크해 병원으로 보내준다. 청소 로봇이나 장난감 로봇을 뛰어 넘는 친구 로봇도 등장하며, 인간과 대화를 나누는 로봇 덕분에 가상 세계는 점점 더 현실화된다는 것이다. 기계 스스로 학습하고 인지하는 기능도 크게 향상되기 때문이다.


래트너 CTO는 "지난 40년 동안 컴퓨터는 '정보 시스템(Information Systems)'으로 진화했다면, 앞으로 40년은 '지능 시스템(Intelligent Systems)'으로 발전할 것"이라면서 "기계가 물리적 세상을 이해하고 우리의 목소리, 몸짓, 움직임 등을 알아들을 수 있다면 우리 스스로도 기계가 친근하게 느껴질 것이다." 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류현정 기자, 입력: 2008.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