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일반)

인삼. 홍삼은 체질과 어떤 관계인가요?

마도러스 2007. 9. 17. 23:43

인삼. 홍삼은 체질과 어떤 관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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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  재) UB 의학 연구소 원장, 최병문 (010-4607-3746).


인삼은 소양인 체질과 열태음인 체질에게는 잘 안 맞다고 합니다. 심장의 두근거림, 열감, 어지러움 등이 나타나는데 소양인에게 유독 심합니다. 열태음인은 소양인 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비슷한 정도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열이 많은 체질이라고 해서 무조건 열을 더 만드니까 안 좋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고 이 때의 열은 신진대사의 활성을 가져오는 열로서의 작용을 하는 것이지 병적인 열의 작용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턱대고 열이 많으니까 안 된다는 것은 답이 될 수 없으며 열이 많다고 느끼는 체질이라도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삼의 약효 중 찬 성질을 따뜻하게 해주는 약리성분 때문에 인삼은 열을 조장하는 약재로 알려져 왔습니다. 까닭에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진 인삼이라도 열이 많은 소양인 체질에게는 잘 맞지 않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삼을 가공한 홍삼은 거의 부작용이 없으며 모든 체질에 상관 없이 먹을 수 있으며, 인삼이 맞지 않는 체질이라도 복용했을 때 약간의 거부 반응이 보여 질 수 있으나, 복용량을 10-50% 정도 줄여 양을 조절하여 가면서 계속 먹으면, 곧 체질에 적응이 된다고 합니다.


“인삼을 복용하고 열이 난다고 하여 부작용은 아닙니다! 인삼은 원래 한의학적으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복용하면 열이 어느 정도 나는 것이 정상입니다. 약리학적으로 인삼은 강심 작용이나 혈관확장 작용 등을 통해 우리 몸의 혈류량을 늘려 열감을 느끼게 하는 것도 그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 지나치게 불편을 느낄 정도가 아니라면 복용 후 열이 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출처: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김호철교수 컬럼 중에서)


동의보감, 본초강목, 신농경초본 등에서 홍삼을 상약으로 분류하며, “생명을 기르고 보존하며 불로장생 할 수 있고, 아무리 많이 오랫동안 복용해도 해가 없는 약“이라고 하였습니다. 부작용이 없는 약은 없습니다. 또한 소아에게 강한 약효를 가진 약재(홍삼, 산삼, 녹용등)를 복용시켰을 경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홍삼만큼 좋은 것도 안전한 것도 거의 없습니다. 우리 것에 대한 정확한 연구와 고찰이 없이 다른 나라의 것들을 무작위로 받아들인다면 우리나라에서 나는 모든 한약재들은 그저 독초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화학적 합성 약품만이 병을 고칠 수 있다.” 라는 편견과 중국에 기대어 배운 방법대로 약재로 다려야 최고라는식은 결국 아픈사람에게 더 많은 고통과 혼란을 줄뿐입니다. 홍삼은 거의 부작용이 없으며 오래 찌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 중성화 된 것이라 체질에 관계없이 드실 수 있으며, 약간의 거부반응이 보여질 수 있으나 복용량을 조절하여 가면서 드시면 됩니다.


체질에 좋다 나쁘다보다는 자기 몸에 홍삼이 얼마를 먹으면 약효로 나타나고, 얼마를 먹으면 약효보다 독약으로 작용하는지의 문제입니다. 약이란 몸의 생리조절 및 대사조절 기능이 있다는 것을 말하며, 이러한 기능조절 물질은 많이 복용하면 오히려 몸에 해로 작용합니다. 적정량의 2-10배 정도를 먹어서 그런 것이니, 몇 일 정도 쉬었다가 먹는 양을 10-50% 정도로 줄여서 먹으면 될 것입니다.


홍삼 복용을 피해야  하는 경우

1. 스트레스로 인해 기운이 얼굴 쪽으로 상기되신 분

2. 체기가 있어 기운이 막혀있는 경우.

3. 열 감기가 있는 경우. (열이 내린 후에 드세요)

4. 소아의 경우는 약의 성질이 강하므로 아주 소량씩 복용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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