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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월드컵에도 통한 ‘주술의 힘’

마도러스 2006. 7. 5. 22:24

월드컵에도 통한 ‘주술의 힘’


수십년전 복채 안낸 후 부진 아르헨티나, 호주 뒤늦게 위로 사절

 

‘축구 과학’의 시대지만 출전국들은 월드컵 승리를 위해 주술의 힘이라도 빌리고 싶은 모양이다.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는 대회 직전 20년간 풀지 않았던 ‘숙제’를 해결했다. AP통신은 2006.06월 초, 아르헨티나 그론도나 축구협회장이 안데스산맥 속 작은 마을인 틸카라를 급히 방문했다고 전했다.

 

틸카라는 86년 멕시코월드컵을 앞두고 아르헨티나가 고산(高山) 적응훈련을 했던 곳. 당시 빌라도 감독은 마을 신전에서 우승을 빌며 “소원을 들어주면 감사 기도를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소원은 이뤄졌지만 빌라도 감독은 ‘공수표’를 날렸다. 마을 촌장은 “약속을 어긴 아르헨티나는 앞으로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정말 아르헨티나는 그후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호주(오스트레일리아)가 32년 만에 본선에 오르자 현지 언론은 “모잠비크 주술사의 저주가 풀렸다”고 전했다. 호주는 70년대 짐바브웨와의 월드컵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모잠비크 주술사의 ‘힘’을 빌렸다. 주술사는 짐바브웨 골대 부근에 짐승 뼈를 묻었고 경기는 호주가 3대1로 이겼다.

 

그러나 호주 선수들은 주술사가 요구한 1000파운드를 주지 않았다. 이후 호주는 월드컵과 인연이 없었다. 호주 언론들은 “한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인 존 사프란이 아프리카에 건너가 당시 주술사의 혼령을 위로한 뒤 저주가 풀렸다”고 전했다.

 

조선일보 안용현 기자 입력 : 200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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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세상을 여는 인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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