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절 선생의 활아구대손(活我九代孫)
지금으로 부터 900여년 전, 송나라의 소강절 선생이 세상을 뜨기 얼마 전, 자신의 9대손에게 큰 위기가 처할 것을 내다봅니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겹겹이 봉해진 상자 하나를 내 주며 말합니다. "언젠가 나의 9대손이 큰 위기에 처할 때가 있을 것이다. 이 상자는 그 때를 위해 주는 것이니 절대로 열어보지 말고 잘 보관하여라."
세월이 흘러 소강절 선생의 9대 독자가 살아가던 중, 미처 자손을 두기도 전에 살인죄의 누명을 쓰고 관아에 잡혀갑니다. 당시 지엄하던 법 앞에 사형을 언도받고,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느냐는 물음에, "저의 9대조 소강절 할아버지께서 제게 남기신 함이 있습니다. 그것을 마지막으로 꼭 열어보고 싶습니다."
현감은 그의 9대조 할아버지가 전설적인 대 학자 소강절 선생임을 알자 소원을 받아들여, 사람을 시켜 그 함을 가져오게 하였습니다. 현감은 그 함이 관아 안으로 들어오자, 존경하는 마음에, 그 함을 공손히 받으려고, 자리에서 일어나 마당으로 내려갔습니다. 바로 그 순간, 천둥같은 소리가 나며 관아 건물이 무너져 큰 대들보가 현감이 앉았던 의자를 덮쳤고, 의자는 박살이 났습니다. 너무 큰 놀라움과 안도감을 뒤로하고 현감은 가져온 함을 열어봅니다.
그 함 속의 종이에는 "구여압량사, 활아구대손" 이라는 글귀가 써 있었습니다.
구여압량사 救汝壓梁死 그대가 대들보에 깔려죽을 것을 내가 구해주었으니,
활아구대손 活我九代孫 그대는 나의 9대 손자를 살려 주시오.
주역을 통해 우주와 세상의 이치에 통하여, 약 300년 뒤의 일도 이렇듯 정확히 내다보았던 소강절 선생은 한 평생의 업적으로, “황극경세서” 라는 책을 펴 내며, 그 책을 통해 우주의 1년인, 129600년의 순환 주기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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