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어떤 5분'
도스토예프스키가 28세 때 사형을 선고 받았다.
어느덧 사형집행일이 되었다. 그는 사형집행 예정시간을
생각하며 이 땅 위에서 살 수 있는 시간을 재어 보았다.
겨우 5분이었다.
28년을 살아왔지만 이렇게 단 5분이 천금같이 느껴지기는
처음이었다. 그래서 그는 마지막 남은 이 5분을 어떻게 더
가치있게 쓸 수 없을까 궁리했다.
궁리 끝에 그는 형장으로 함께 끌려 온 동료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데 2분, 오늘까지 살아온 생활과 생각을 정리하는데 2분을
쓰기로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1분은 지금까지 발을 붙이고
살아온 땅과 눈으로 볼 수 있는 자연을 한 번 둘러보는데 쓰기로 하였다.
동료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데 2분이 지났다. 이제 자기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고 생각을 정리해야 할 시간이 되었다.
28년간의 세월을 순간순간 아끼지 못한 점이 한없이 후회스러웠다.
사형집행이 시작되려는 듯 총에 탄환을 재는 소리가 들려왔다.
`다시 한번 인생을 시작할 수만 있다면....’ 미처 다하지 못한
인생에 대한 회한이 다시 한번 물밀듯 밀려왔다.
바로 그때였다. 형장안이 떠들썩해 지더니 멀리서 한 병사가
달려오고 있었다. 황제의 특사령을 가지고 온 것이었다.
이후 그는 풀려나 시베리아로 유배당했고, 이 유배생활동안
인생의 문제에 대해 깊은 고민과 사색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그가 사형집행 마지막 5분 동안 그렇게 절실하게
생각했던 ‘시간’을 금쪽같이 소중하게 아끼면서 살았다.
'감동.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고통과 모욕과 실패`의 돌맹이 (0) | 2006.06.23 |
---|---|
[스크랩] 도전하는 용기 (0) | 2006.06.23 |
[스크랩] 실패에서는 성공의 향기가 난다. (0) | 2006.06.23 |
[스크랩] 자기 자신을 정복하는 것 (0) | 2006.06.23 |
[스크랩] 고정 관념의 감옥 (0) | 2006.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