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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트륨 전지의 충방전 용량 2배 향상 소재 개발

마도러스 2022. 11. 16. 04:48

 

■ 나트륨 전지의 충방전 용량 2배 향상 소재 개발

● 나트륨 전지 음극 소재, 용량 2배, 효율 30% 향상 기대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서울서부센터 조지웅 박사팀은 고려대 신소재공학과 김영근. 강용묵 교수팀과 함께 나트륨 전지의 충방전 용량을 2배 키울 수 있는 음극 소재를 개발했다고 2022년 10월 13일 발표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음극 소재는 경제성이 높은 '수산화철'과 뿔테 안경이나 섬유 원료로 쓰이는 '아세테이트'를 결합해 만든 것으로, 유기물과 무기물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소재이다. 이를 통해 나트륨 전지 용량을 100% 이상 늘렸을 뿐만아니라 효율도 30% 이상 향상시켰다. 이론 용량과 가격 등의 한계가 존재하는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할 새로운 이차전지 개발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가운데, 이번 소재 개발로 고용량·저비용 나트륨 이온 전지의 상용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학계에서는 차세대 나트륨 전지의 전극 소재로 경제성이 높은 수산화철이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수산화철은 원자 반경이 큰 나트륨 이온의 특성상 화학 반응과 전환 반응 과정에서 일어나는 철이온의 급격한 산화와 결정 구조의 불안정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전지를 사용한 뒤, 다시 충전하는 과정에서 전지를 원상태로 되돌리지 못해 이론 용량 보다 실제 용량이 떨어지게 된다.

★ 연구진은 전지를 충전할 때, 원래의 충전 용량으로 되돌리기 위해 수산화철과 아세테이트를 섞어 음극 소재를 만들었다. 여기에는 자연 상태에서 생물학적인 철의 산화와 환원 반응을 모방한 것이다. 고려대 신소재공학과 강용묵 교수는 "유기물의 반응을 결합시켜 전환 반응을 원상태로 되돌릴 수 있도록 만드는 시도는 향후 고에너지 밀도의 전극 소재를 개발하는 데 있어, 새로운 접근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음극 소재를 만들 때, 수산화철과 아세테이트를 층상 구조 방식으로 결합시켰다. 층층이 쌓인 형태의 구조는 층간 간격을 더 크게 확보해서 리튬 보다 원자 반경이 큰 나트륨 원자가 떨어져 나가거나 다시 들어오는 것을 쉽게 만든다. 즉 충방전이 잘 이뤄지게 만든 것이다. 결과적으로, 계속해서 방전과 충전을 거듭하는 동안에 아세테이트와 수산화철의 산화 환원 결합으로 인해 만들어진 탄산염은 나트륨 이온의 저장을 위한 안정적이고 가역적인 중심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 연구진은 이를 통해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고용량, 저비용 나트륨 전지 개발은 물론, 현재 사용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의 성능도 향상시킬 수 있는 소재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지웅 박사는 "이번 연구는 자연에 존재하는 화학 반응을 모방해서, 이차전지 전극소재 개발에 적용한 매우 의미있는 결과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진은 이번 음극소재 개발 결과를 재료 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재료 화학 A 저널에 최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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