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 쌀겨 추출물 활용하여 친환경 합성 고무 제조

마도러스 2021. 8. 14. 14:27

■ 쌀겨 추출물 활용하여 친환경 합성 고무 제조

 

 금호석유화학, 쌀겨 추출물 활용하여  친환경 합성 고무 제조

 

금호석유화학은 바이오 실리카(Bio-Silica)를 적용한 친환경 합성고무 복합체 제조 사업에 돌입했다고 2021 08 05일 밝혔다. 실리카(Silica)는 금호석유화학의 SSBR (솔루션 스티렌 부타디엔 고무 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 등 고기능성 타이어용 합성 고무와 배합될 경우, 타이어의 연비, 제동력 및 내마모 성능을 향상시키는 장점을 가져 기존의 카본 블랙을 대체할 수 있는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이 새롭게 사용할 바이오 실리카(Bio-Silica) 쌀겨(왕겨) 추출물을 활용한다. 탄화된 쌀겨의 재(ash) 90% 이상 풍부하게 함유된 천연 상태의 실리카(Silica)를 실리케이트(sodium silicate)로 전환한 후, 이를 다시 석유화학 제품에 사용 가능한 바이오 실리카(Bio-Silica)로 가공하여 사용한다. 기존 규사(석영 알갱이) 기반 실리카는 규사를 채취. 가공하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사용했으나 쌀겨 가공 공정은 에너지 효율이 높아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대 70%까지 저감할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에서 개발 중인 친환경 합성 고무 복합체 바이오 실리카(Bio-Silica) SSBR (솔루션 스티렌 부타디엔 고무 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의 분산 능력을 극대화 시킨 고성능 소재로서 국내외 메이저 타이어 및 신발 메이커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더불어 금호석유화학은 바이오 실리카 사업의 성장성을 고려해 사업의 핵심 소재이자 회사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SSBR (솔루션 스티렌 부타디엔 고무 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의 생산 능력을 현재의 6 3,000t에서 2022년 말까지 약 2배 수준인 12 3,000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향후에도 차세대 친환경 소재의 개발을 통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