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敎育) 개혁

■ 동양대교수협의회, 최성해 총장 교비 전용 고발

마도러스 2020. 12. 6. 15:46

■ 동양대교수협의회, 최성해 총장 교비 전용 고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인 정경심 교수가 재직했던 동양대학교 교수협의회 2020 11 30 최성해 전() 동양대학교 총장을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동양대 교수협의회 회장인 장경욱 교수 2020 12 04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양대 학생들에게 쓰여야 할 교비가 수상하게 전용된 의혹에 대해 진상이 명백히 밝혀지기를 기대한다"며 고발 사실을 밝혔다. 동양대 교수협의회는 "최성해 전() 총장은 본인이 이사장으로 있던 경북 영주FM 방송국 직원을 동양대 총무과 직원으로 채용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급여 약 8,000만원을 교비에서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의혹은 2017년 고발됐으나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증거로 제출된 출근부가 최성해 전() 총장 지시로 급조된 허위 문서였다는 증언 등이 추가로 확보되어 업무상 횡령으로 다시 고발했다는 것이 이들 단체의 설명이다. 동양대 교수협의회는 "2010년 지역민에게서 기증받은 고문서를 2013년 감정 평가하고, 기부 증서도 다시 만든 후, 기증품의 일부를 기증자로부터 약 3 1,000만원에 교비로 매입한 것으로 서류를 작성했다. 업무상 배임 또는 업무상 횡령"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경욱 교수 2020 12 03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자신을 '허위 폭로자'라고 지칭하며, 명예를 훼손했다며,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장경욱 교수는 조국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교수의 표창장 위조 의혹이 불거지자 "영화 같은 상상"이라고 일축했다. 정경심 교수를 비판하는 진중권 전 교수와 수차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