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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기술로 집짓는 시대 실현

마도러스 2019. 12. 29. 00:20


■ 3D 프린팅 기술로 집짓는 시대 실현

춘천 제이에이치(JH), 4년 걸쳐 연구, 기술 구현 성공

 

4차 산업 건설 기술이 집약된 3D 프린팅 기술로 집을 짓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 시점에 국내 연구진이 3D 프린터를 이용해 일반 주택 크기 건물의 뼈대가 되는 `골조'를 만드는 데 성공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춘천의 건설기업 제이에이치(JH)4년에 걸친 개발 연구로 `3D 프린팅 기술'을 구현하여 상용화 단계에 도달했다고 201912워ᅟᅥᆯ 25일 밝혔다. 또한, 해당 3D 프린팅 기술은 2021년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조형물 및 소형 건축물 시공 단계에서 첫선을 보일 계획이다.

 

춘천 제이에이치(JH)2006년 창업 이후 `고객 만족'`가치 창출'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기술 공법 개발에 매진하여, 20163D 프린팅 기술 개발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국토교통부 산하의 국토교통 과학기술 진흥원이 지원하는 기술 개발 사업체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한국건설기술 연구원과 제이에이치(JH) 18개 기관이 3D 프린팅 기술로 불리는 `소형 건축물 및 비정형 부재 대상 3D 프린팅 설계, 재료 및 장비 개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3D 프린팅 건설 기술은 3차원으로 설계된 데이터와 3D 프린터를 활용, 재료를 적층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자유로운 비정형 디자인을 구현하고, 100규모의 소형 건축물 기준으로 골조 공사 기간을 60% 단축할 수 있다. 또한 공사 비용은 4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건설 산업뿐만 아니라 항공, 자동차,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돼 업계의 관심이 크다.

 

제이에이치(JH) 대표는 최근 건설 산업은 인력 부족과 환경 오염 등 각종 문제에 직면하면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3D 프린팅 기술 도입으로 건설 산업 전반에 걸쳐 시공 장비, 사용 재료, 건설 기술 혁신이 가까운 장래에 도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 이 기술을 활용한 버스 정류장, 휴게실, 조형물 등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시설물에 적용할 수 있는 상용화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