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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얼굴 본인 인증 기술 개발

마도러스 2018. 12. 11. 21:16


휴대폰, 얼굴 본인 인증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PC 웹브라우저와 연동한 스마트폰으로 사람 얼굴을 확인하는 '파이도2(FIDO2)' 간편 인증 장치 기술을 개발했다다양한 웹 브라우저가 FIDO2 기능을 추가하는 2019년 상반기 중에 상용화할 계획이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PC나 노트북을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FIDO2 기반 소프트웨어(SW) 인증 장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2018년 12월 11일 밝혔다. FIDO는 ID나 패스워드 대신에 얼굴지문목소리 등 생체 정보 활용 사용자 인증 기술이다기존 FIDO1과 최근 주목받는 FIDO2가 있다이들은 확장성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FIDO1은 모바일로 제한된 반면에 FIDO2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PC 웹브라우저 클라이언트에서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

 

ETRI가 개발한 것은 FIDO2 기술이다스마트폰 기능으로 생체 정보를 얻는 점은 같지만, PC 웹브라우저와 운영 체제(OS)까지 클라이언트 환경을 확장했다. PC 환경과 스마트폰 연결에는 저전력 블루투스(BLE)를 활용했다그동안 USB나 근거리 무선 통신(NFC) 연결 사례는 있었지만저전력 블루투스(BLE) 활용 장치는 이번이 처음이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여기에 자체 개발한 경량화 얼굴 인증 기술을 탑재해 사용자 인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차후 지문이나 목소리 인증 기능을 더하는 것도 가능하다.

 

장치 앱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용 두 가지를 모두 지원한다. ETRI는 2019년 상반기에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2019년 상반기는 익스플로러를 비롯한 다양한 웹브라우저가 FIDO2 기능을 탑재하는 시점이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진승헌 정보보호 연구 본부장은 “FIDO2 인증 장치는 스마트폰을 인증 장치로 사용해 언제 어디서든 사용자를 인증할 수 있게 한다, “국내 인증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